4월 10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 경 방문
집근처에 또 하나의 유명한 벚꽃 명소가 있다.
국립현충원.
정작 난 대학생때 가보고 안가봐서
이게 몇년만인가 싶다.
평일 낮인데도 현충원에는 차가 가득 있었다.
주차장은 거의 꽉 차 있었고
들어가고 나가는 차가 줄지어 있었다.
그래도 갓길에 세울 수 있어서 난 갓길에 주차해두었다.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사람들 따라 걸었다.
작은 천을 가운데 두고 벚꽃과 개나리가 쭉 피어있다.
현충원이 벚꽃 명소로 유명한건,
벚나무가 많아서도 그렇지만
수양벚꽃이라고 가지들이 쭉 아래로 향해있다.
그 풍경이 장관이다.
밑에 천으로 내려가면 포토스팟이 나온다.
사람들이 이미 많이 모여있다.
유모차도 내려갈 수는 있는데
올라오는건 힘들었다…
급하게 사진만 후다닥 찍고
다시 사람 많지 않은 한산한 쪽으로 이동해서
돗자리를 폈다.
어디에나 돗자리를 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도 있고!
나무만 잘 찾으면 적당히 햇볕 가릴 수도 있다.
아기들 여기서 이유식도 먹이고
우리도 달달한 디저트 먹으며
봄을 만끽하고 왔다.
주말엔 엄두가 안나는 곳이다.
그래도 벚꽃이 여기만큼 예쁜데가 또 있을까싶어
기회되면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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